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윈도우 7의 스타터 에디션의 프로그램 실행 갯수 제한이 없어졌다고 한다. (원문 링크 : Let’s talk about Windows 7 Starter - 영문)
스타터 에디션의 주 목표는 흔히 “넷북"이라 불리는 미니 노트북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밝힌 제한사항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겠다.
- 작업표시줄 미리보기와 에어로 피크기능 등 에어로 기능이 제한된다는 이야기이다.
비스타의 홈페이직 버전에도 에어로가 지원되지는 않는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넷북에서 사용하면서 굳이 에어로를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 바탕화면과 테마, 사운드테마 등을 변경할 수 없다.
그러나, 변경할 수 있는 유틸리티가 있으며, 또 간단히 레지스트리를 조작하여 변경가능하다.
( 참고링크 : http://choboweb.com/887 – 웹초보님 )
- 로그오프 하지않고 사용자 전환을 할 수 없다.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것를 본 경우가 별로 없을 뿐더러, 미니컴퓨터의 경우 여러사람이 로그인해서 사용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로그오프를 해 놓지 않으면 백그라운드로 실행되어 버리니, 메모리 부담이 너무 크다.
따라서 별로 제약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 다중 모니터를 지원하지 않는다. (“멀티모니터”라는 표현이이 조금 애매하다.)
보통 넷북을 외부에서 쓰다가 집이나 회사로 가져오면, 모니터 포트로 외부의 큰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편하다.
좀 애매한게.. 넷북화면과 외부 모니터화면을 동시에 쓸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넷북의 화면을 끄고, 외부 모니터 화면만을 쓸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DVD를 볼 수 없다.
별 상관이 없는 것이, 윈도우 미디어상에서는 볼 수 없으나, 곰플레이어 등 외부 미디어 플레이어 상에서는 가능하다.
- 역시 미디어센터에서 TV녹화영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인데, 외부 미디어 플레이어를 쓰면 된다.
- 원격 미디어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인데.. 사용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
- 기업용 “도메인”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데..
“도메인”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쓰는 기업도 많이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다.
( 참고 : 여기서 도메인을 사용한다는 것은 “익스체인지 서버" 등에서 내부 네트워크 상 “도메인"서비스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일반적인 “인터넷 도메인”을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 윈도우 7의 XP모드를 쓸 수 없다는데… 넷북에서 가상PC까지는 너무 무리한 욕심 아닌가 싶다.
어차피 XP mode는 프로페셔널 에디션부터나 이용가능하며, CPU에서 하드웨어-VT을 지원하여야 하니, 큰 의미가 없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에어로와 멀티모니터 지원 부분만 빼면 제한사항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다.
미니 노트북의 특성상 강력한 3D 그래픽, 멀티미디어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윈도우 7의 제한사항이 별로 와 닿지는 않는다.
단지, 일반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좀 마음에 걸린다.
저렴한 가격에 일반판매가 된다면, 당장이라도 하나 구입해서 내 UMPC(Q1)에 설치를 하고 XP대용으로 쓰고 싶다.
이상 간단한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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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9/05/31 10:20
답글삭제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