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2009년 5월 27일 현재 기준환율 1270“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다.
문 : 100만달러의 가치는 어느정도 될까?
답 : 48평 아파트도 못산다.
또, 제목과 같이 600만 달러로는 83평 연립주택도 못산다.
딱히 거짓말은 아니다.
원화로 따지면, “100만달러”는 “12억 7천만원”이다
개포동 LG개포자이 48평형(158.67m2)은 12억 7천5백만원이다.
따라서.. 500만원 모자라서 못산다.
( 2009.5.27 국민은행 KB아파트시세 기준)
또
“600만달러”는 “76억 2천만원”이며,
연립주택으로 등록된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의 83평(273.6㎡)의 실거래가격은 120억이 넘는다.
무려 43억 8천만원(약 345만달러)이나 모자란다.
(관련링크 :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06/2009050600856.html)
[사족]
언론보도를 보면 방송이나 신문이나.. 매양 한가지로, 가치를 비교할 수없게 달러와 원화를 섞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흉내내고자 이글을 쓴 것일 지도 모른다.)
보자….. 6백만불의 사나이 = 76억 2천만원의 사나이
어감이 다르지 않은가?
600 : 76 이라는 숫자 부분의 선입견 차이도 있고.
3자리로 끊어지는 달러와 4자리로 끊어지는 원화의 미묘한 어감 차이도 있다. (참고 링크)
그래서 600만달러는 엄청나게 많은 액수인 것 처럼 들린다.
“100만불”이라는 돈이 상상도 못할 액수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었다.
그래서.. “6백만불의 사나이”라는 외화도 있지 않았던가.
( 6백만불의 사나이는 1977년쯤 방송을 했고, 당시 “소머즈"와 함께 아주 인기있는 외화였다.
이후 1988년쯤 또 한번 “6백만 달러의 사나이”라고 이름을 바꾸어서 방영되었던 것 같다.
1977년에 76억이라고 생각해 보면 실로 엄청난 돈이 아닐 수없다.
76억 * 26(배) = 1천976억…
( 당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50만원 정도였고, 현재는 그 26배인 (최소)1300만원정도이다. )
물론 절대단위로 76억이 적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전직대통령 2분의 추징금만해도 4,800억원이 넘는다.
(약 3억8천만 달러 / 전두환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 원, 노태우 전 대통령은 추징금 2628억 )
물론, 일부러 많아보이라고 그렇게 하겠냐만은..
그래도 이후 보도내용 중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리 의혹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엄청나게 큰 액수인 것 같다.
“수십만 달러”면 “수억”인데. .흡사 “수십억원의 추가비리 의혹이 있다”.. 라고 들리지 않는가?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 원화와 달러의 어감차이를 느끼기위한 예를 하나 들자면..
..
현직 대통령의 재산은 약 357억원, 미화로 약 2천 8백만달러다.
참고링크 : 2009년 3월 27일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한겨레 21
원화로 읽으면 .. “돈이 많긴 많구나..”하는 느낌이 들지만..
달러로 읽으면.. 웬지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액수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지울수가 없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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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살아계실 때 잘 좀 하지, 이 화상들아!
답글삭제정치에 관해 알지도 못하고, 자세히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보고 있자니 한심함이 하늘을 찌르니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어서 글을 쓴다. 경고하건대 이곳은 댓글이 불가능한 블로그이니 조금이라도 읽을 가치가 없다고 느낄 땐 잽싸게 생까주길 권한다. 즉, 이런 부분도 생각해봐야겠구나 하면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난 한국에 있지도 않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 또한, 이 블로그는 IT 위주의 글을 작성하고 있고, 정치 얘기는..
trackback from: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
답글삭제부제: 사건의 원인은 알려고 하지 않고, 추모만 한다고? 욕이 입에서 튀어나오려는 것을 참고, 참고 또 참아서 이렇게 글을 두 번씩이나 적는 것이다. 읽는 사람 중에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에 심하게 까발려보겠다. * 말투가 신랄하다 못해 살벌한 점 이해해줬으면 한다. 블로거, 니네들이 진짜 애도하고 추모한다고? 온갖 그럴듯한 미사여구만 사용해서 블로그 방문자만 늘려서 광고비나 챙기는 짓거리를 하면서 진심으로..
trackback from: 1조2천억의 통치자금도 포기한 노무현, 고작 600만달러로?
답글삭제요즘은 도통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멍하고 잠을 자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또 거의 꾸지 않는 꿈도 요즘은 잘 꿉니다. 어제는 뱀파이어가 되서 뱀파이어 헌터에게 쫓기는 성장기에나 꾸는 꿈을 꿨습니다. 이렇다 보니 하루 종일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추억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것이 바로 대통령특별교부금입니다. 일명 통치자금이라고 하며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이 돈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
trackback from: 이미 노무현은 범죄자로 국민에게 낙인 찍혔다.
답글삭제부제: 백날 떠들어봐야 그 누구도 관심을 안 두는데, 무슨 수로 누명을 벗길 것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를 하지만 이건 정치와 무관한 얘기이다. 여기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적 수사 사건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 이 얘기를 굳이 하는 것은 RSS 구독자들의 반응을 보니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하는 얘기이다. 아마 IT 관련 분야를 많이 다루다가 난데없이 정치 얘기를 다루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T..
솔직히 전두환과 노태우가 꿀꺽한 돈은... 당시 환율로 따지면 10억 달러 이상입니다. ㅡㅡ;;
답글삭제감히 범접할 수 없는... 액수이죠. 트랙백 달았습니다.
trackback from: 아까운 사람이 죽었습니다.
답글삭제어제,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임 대통령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확연히 갈리더군요. 한쪽에서는 잘 죽었다는 소리가, 다른 한쪽에서는 슬프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물론 그저 또 한 사람 죽었다는 평가도 있었지요. 그런데 "잘 죽었다"라는 말하는 사람들 속을 들여다보고 싶더군요.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을 앞에 두고 잘 죽었다는 말을 한다는 것이 씁쓸하더군요. 노무현이 살인마였습니까?[footnote]물..
@koc/SALM - 2010/02/10 17:02
답글삭제그렇지요. ^^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