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4일 금요일

[베타테스트] 한컴오피스 2010 - 2. 때깔

[ 사족 ]
어줍짢은 초보 프로그래머로서... 사실 프로그램에서 디자인은 중요치 않다... 라고 항변하고 싶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디자인은 중요하다."

"UI"라는 것이 메뉴의 적절한 배치, 접근성 등의 기능적인 부분도 포함이 되지만 디자인의 미학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러한 것을 표현하는 말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간지, 때깔, 뽄새, 뽀대...
* 사투리로는 "때바리" 라는 것이 있으며
* 흔히들 "모양새"라고도 한다.

다 비슷비슷한 말이다.

왜... 이 말들을 나열하냐면..
한글2010의 화면이 개인적으로 볼 때 너무 "때깔"이 나지 않아서이다.


애플의 혁신적이고 시대를 앞선 디자인 미학과 닮은 것도 아니고..
ADOBE사의 프로그램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지"가 있는 것도 아니며,
이쁘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한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부족한 것 같아서이다.

[ 검증 ]
비교해 보자.

우선 뽀샵 CS4버전이다.

디자인은 화려한 그래픽작업을 하는 프로그램답지않게 뭐랄까 조금 심하게 간략화 되었다.
(입체효과도 효과도 거의 없는 흑백아이콘으로 도배를 했다.)
 그러나... 간지가 난다.

그래픽이나, 사진 작업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실 칼라작업보다 더 힘든 것이 흑백(엄밀히 말하면 그레이)작업이다.
그러나, 잘된 작품은 사실 흑백이 더 뽀대가 난다.

ADOBE의 포토샵은 프로그램의 (보이는 형태에 대한) 디자인 자체가 잘되었기 때문에 간지가 나 보인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2007"이다.
처음 "리본"인터페이스를 봤을 때 참.. 신선했다. 이뿌기도 하고..
현재 MS-오피스도 2010번을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어서 그 버전으로 비교를 하여야 마땅하겠지만..
이미 워드 2007에서도 "디자인 참 이쁘다"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 우리의 한글 2007을 보자 (넥셀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같은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생략..)

어떠한가...
뭔가 허전하지 않으신가??


** 개인적인 느낌이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둡니다.



댓글 2개:

  1. Office 2007 보다 허접한 느낌이네요...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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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석영 - 2009/12/11 17:01
    네~~ 색깔은 사실 바꿀수는 있지만 ..

    기본 제공되어지는 색깔이 사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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